상임대표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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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석 균 (영남대학교 총장)

안녕하십니까.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이하 과실연)의 대표 노석균입니다.
과실연은 2005년 창립되어 작년에 10주년을 맞이하였고, 올해 새로운 10년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름 그대로 우리 사회를 바른 시각과 과학기술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만들어 가자는 비전 아래 창립되었고, 우리 사회의 과학기술 이슈를 대중화하고 중요 정책을 마련함으로써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늘 앞장서 왔습니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과실연이란 단체의 존재가치를 우리 사회에 심어온 점이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과실연의 정체성 확립과 위상 제고에 기여해 오신 명예대표님들을 비롯한 과실연 회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과 경의를 표합니다.

지난 10년간 우리 사회의 변화 속도는 과거에 비해 매우 빨라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5년 과실연이 출범할 때의 발기문을 보고 현재의 우리 사회를 돌아본다면 발기문의 희망과 요청은 여전히 과실연의 비전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음을 깊이 깨닫게 됩니다. 과학기술정책의 거버넌스 문제, 출연연의 정체성과 연구원 문제, 과학기술인들의 미약한 공직 진출 현황, 미세먼지・옥시사태와 같은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과학기술 이슈 등의 현실은 과실연의 가슴을 뛰게 하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또한, 10년 전에 비해 정치의 중요성은 강조되어 왔으나 정치를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부정적이며, 과학기술 분야의 몸집은 커졌으나 과학적인 문제 해결 방식은 여전히 부족한 것이 우리 사회라고 진단합니다. 지금부터는 이러한 왜곡된 모습을 바로잡아 균형 잡힌 사회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제 발전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더 이상의 불균형을 허용한다면 우리는 많은 비용을 지불하여야 할 것입니다. 정치, 경제, 교육, 과학기술 등 사회의 모든 구성 요소들이 고르게 발전하는 데 목소리를 내고 앞장서야 할 단체가 바로 우리 과실연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새로운 상임대표로서 과실연 본연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자 합니다.
첫째는 올해를 시작하면서 계획하였고 현재 진행 중인 연차사업들을 잘 진행시켜서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필요성에 대해 이미 공감대가 형성된 중요한 과제들이며 사회를 향한 우리들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이슈 중에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이슈를 잘 선택하여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대처하는 것입니다. 우선은 감정적인 대립이 있거나 힘의 논리가 개입되는 사회적인 이슈들을 찾아내어 합리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원인에 대해 과학기술적으로 분석하고 필요한 전문가를 찾아 자문을 구하는 등 보다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 합리적인 행정절차에 의해 실행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과실연이 추구하는 본연의 활동이자 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과실연의 외연 확대를 위해 상임대표로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현재 대학교수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과실연 회원 구성을 좀 더 다양화하기 위해 연구기관, 산업계, 언론계, 일반인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일을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회원의 확보는 과실연의 활동 내역과 재정 자립과도 직결되니 만큼, 개인회원과 단체회원 확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러한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해 과실연 회원 여러분께서도 어떠한 문제 속에도 항상 과실연이 있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한국 사회가 보다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행스럽게도 제2의 창립이라는 새로운 여정에 공동 대표로서 고영회 대한변리사회 회장님, 노종선 서울공대 교수님 (전 한국통신학회 회장), 박광성 전남대 의대 교수님 (전 과실연 호남권 대표),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님, 안현실 한국경제 논설위원님 (과실연 포럼위원장), 한성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님 (전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 들이 참여해 주시고, 집행위원장으로서 한양대 화학공학과 배영찬 교수님이 일해 주시기로 해 주셔서 든든한 마음입니다. 여기에 박종래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님과 백희영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님 (전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이 감사로서 협조해 주시기로 하셔서 큰 원군을 얻은 듯합니다. 앞으로 회원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임원진과 집행부에 대한 진솔한 격려와 채찍을 기대하겠습니다.
다시, 새로운 10년을 바라보며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5월 27일
제 6대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상임대표
노 석 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