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과실연 하계 워크숍 성료

 

 2017년 과실연 하계워크숍, 앞으로의 활동방안 활발히 논의돼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과실연 신규 사업 필요”

 

지난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바른 과학기술 사회를 위한 국민연합(이하 과실연)은 부산 부경대학교 미래관 컨벤션 홀에서 2017년도 과실연 집행위원회 하계워크숍을 개최했다. 하계워크숍은 전국의 과실연 지역 대표와 집행위원들이 모여 상반기 활동을 보고하고 과실연의 추후 활동 방향을 논의하는 연례행사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특히 각 대학 과실연 동아리 대표들도 함께 참석했다.

워크숍 프로그램은 ▲2017년도 과실연 상반기 활동보고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과학기술정책 수행체계 연구 중간보고 ▲과실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분임토의 ▲종합토론 ▲친교의 시간으로 구성됐다.

△ 2017 하계워크숍

먼저, 위원회별, 권역별 2017년도 과실연 상반기 활동보고와 하반기 목표 발표가 있었다.

「청소년교육위원회」에서는 상반기 활동 중 가장 큰 수확으로 제 6회 청소년 과학교실 개최와 과실연 대학생 동아리 운영을 꼽았다. 「청소년교육위원회」는 과실연 대학생 동아리 연합회 조직을 체계화하고 활동을 사업화하여 대학생들의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회원네트워크위원회」에서는 기존 과실연 회원 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회원의 밤을 개최할 계획을 잡았으며, 노벨과학에세이대회, 청소년 과학교실 등과 같은 행사에서 회원 증대를 위한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실천위원회」에서는 과학 기술적 타당성이 있는 캠페인을 위주로 매달 실시할 것을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서 「국민실천위원회」는 과실연 대학생 동아리 캠페인 팀과의 적극적인 공조가 필요함을 당부했다.

이어 권역별 하반기 목표 발표가 계속됐다. 「수도권」에서는 아침마당의 주기적인 개최를 위한 주제 발굴을 위해 이슈발굴위원회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대경권」에서는 지역 과학기술정책의 진단 및 이슈 발굴을 위해 포럼을 개최하고, 대구과학관과 연계하여 시민 대상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동남권」에서는 여성과 지방과학이라는 주제로 오픈포럼을 개최하고 운영위원회를 개최할 것을 목표로 삼았다. 「호남권」에서는 지역 과학기술정책을 진단하고 이슈를 발굴하기 위한 산학연 네트워크 확대로 포럼을 2회 개최하고, 회원 조직 관리를 시스템화하여 회원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은 목표로 했다. 「충청권」에서는 하반기에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주도적으로 대응하며 충청권 과실연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 했다.

다음으로, 윤지웅 정책기획위원장이 과기정통부 과제로 수행중인 ‘자율과 책임에 기반을 둔 과학기술 정책 수행체계 연구’ 중간보고에 나섰다. 윤 위원장은 크게 세 가지 측면의 R&D 이슈와 문제점을 발제했는데, 첫째로 R&D 기획과 예산 관련 예비타당성 조사 정책 기관의 업무 체계에 대한 한계를 언급했다. 더불어 중복성 검토가 필요 이상으로 이루어져 전체적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실정임을 지적했다. 두 번째로 R&D 관리 측면에서 연구개발 사업 선정에서의 공정성이 쟁점이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각 부처마다 제각각의 규정을 적용함에 따라 연구 수행자 입장에서는 혼란을 느끼기 때문에 기관 정체성 기능을 체계적으로 할 필요가 있음을 집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R&D 성과 평가 측면으로는 예비타당성 사업의 비용 편익 분석 시에 단기 평가 중심으로 시행하기 때문에 논란이 된다고 했다. 이와 연계하여 PBS 제도 자체의 단기적 성과에 매몰된 혁신적인 기술 개발의 한계도 지적했다.

이어 최상국 사무국장의 ‘과실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를 주제로 두 번째 발제가 진행됐다. 최 사무국장은 NGO의 특징 및 문제점에 대해 먼저 설명했다. 대부분의 한국 NGO는 외부지원 없이 운영해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수익 사업 중심의 운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전반적인 NGO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과학 NGO는 가치중립적인 특성과 이공계의 특성, NGO의 일반적인 특성을 동시에 갖고 있어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과실연은 과실연의 정체성에 부합하면서도 회원 전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면서 재정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는 대표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하며 발제를 마쳤다.

△ 2017 하계워크숍 분임토의

분임토의는 대학생 동아리 활성화 방안, 신규 사업 아이디어, 회원 정책 및 서비스, 정책 등 총 4개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학생 동아리 활성화 방안으로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활동들을 늘리고, 과실연 소속의 자부심을 불어넣기 위해 교수와 학생 간의 교류를 늘리자는 의견이 나왔다. 신규 사업 아이디어로는 ▲과학 기술에 기여한 과학기업 순위 발표 ▲화학제품의 안정성 평가를 위한 플랫폼 개발 ▲국내 모든 공산품에 대해 위해성 평가 ▲공공서비스 기관에서의 과학기술 정리 ▲사회 제도의 과학 시리즈물 발간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회원 정책 및 서비스에 대해 토의한 조는 회원 관리를 위한 회비 조정과 회원가입 혜택 정리, 기관 회원 공동 사업을 추진 등의 의견을 냈다. 마지막으로 정책 분임조에서는 과실연이 정체성에 대한 위기의식을 갖고 현장 중심의 이슈를 중심으로 안건을 정리하자고 했으며 과실연 집행 위원을 개선하자는 의견을 냈다. 또한, 하반기 활동 계획으로 연구자 중심 거버넌스와 신정부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이슈를 위해 기초 과학 관련 단체와 연계 할 것을 제안하며 종합토론이 마무리됐다.

△ 2017 하계워크숍 단체사진

권영준 과실연 웹진 기자(lovisyj@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