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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과실연 집행위원회 동계워크숍 개최

2018년부터 2년간 과실연을 이끌어 갈 신임 집행부의 첫 워크숍이 지난 2월26일 연세대 루스채플 원일한홀에서 열렸다.

지난해 12월 정기총회에서 새로 선출된 과실연 대표단(상임대표, 공동대표)은 과실연의 실질적인 활동을 이끌어 갈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집행위원, 권역별 대표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과 활동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노석균 상임대표를 비롯해 모두 26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위원회별, 권역별 활동계획 보고와 토론 외에도 △오픈포럼 △정책연구 △국민실천운동 △노벨과학에세이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집중토론 세션을 가졌다.

김광선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프로그램은 노석균 상임대표의 개회사, 민경찬 명예대표의 격려사에 이어 임광희 대경권 대표와 정영희 호남권 대표가 함께 과실연 창립발기문을 낭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교육특별위원회(위원장 민경찬)를 시작으로 원자력안전특별위원회(위원장 이헌규), 전문가제도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김낙응) 등 3개 특별위원회와 수도권(정주영), 대경권(임광희), 동남권(이연원), 호남권(정영희) 순으로 권역별 발표가 이어졌다.

민경찬 교육특별위원장은 “올해 교육특위 운영위원회 구성을 모두 마쳤으며 올해는 매달 세미나를 개최해 현 정부의 교육정책 부재를 짚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헌규 원자력안전특별위원장은 “지난해 탈원전 이슈에 대해서는 회원들 간의 일치된 의견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중요한 이슈인만큼 올해 상반기에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방향성을 잡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새로 구성된 전문가제도특별위원회의 활동방향에 대해 김낙응 공동위원장은 “일단 변리사 제도와 기술사 제도를 특위의 주제로 삼고 포럼과 성명서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역별 발표 세션에서는 과실연 회원 정비에 대한 논의가 많았다.  정주영 수도권대표는 “그동안 수도권 과실연은 각 권역 조직과 달리 회원모임이 별도로 없었지만 올해부터는 회원 모임을 만들고 수도권은 물론 지역 과실연 행사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표했으며 정영희 호남권 대표는 “기관별로 과실연과의 접촉창구가 닫히는 일이 없도록 과기관련 단체에 최소한 한 명씩은 회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임광희 대경권 대표는 “지역의 과학기술정책을 진단하고 이슈를 발굴하기 위한 포럼을 상 하반기에 각 1회씩 개최하고 시민대상 과학교실도 운영할 생각”이라고 소개했다.

이근배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순서에서는 과실연의 핵심사업들을 진단하고 올해 활동방향을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 번째 주제인 ‘오픈포럼 운영계획’과 관련 노석균 상임대표는 연중기획으로 ‘신뢰없는 사회, 혁신성장 가능한가?’를 주제로 정하고 긴급이슈는 그 때마다 시의성 있게 추진하는 포럼위원회의 제안을 전했으며 이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제안된 주제 외에도 ‘저성장시대의 R&D투자전략’, ‘사회 전반적인 전문가 불신 풍조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등의 다양한 포럼 주제를 제안했으며 포럼 주제외에도 포럼의 기획과 진행, 사후 확산에 대한 치밀한 준비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두 번째 주제인 ‘정책연구 수행계획’과 관련해서는 정책기획위원회가 제안한 ‘기초연구가 국민생활 향상에 미치는 영향 분석’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제안된 연구주제는 다루기 어려운 주제이기는 하지만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다면 좋은 연구가 될 것”이라고 공감했다. 반면 “정부용역과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과실연 자체의 연구과제도 추진”하고 “정책과제 수행시 포럼, 성명서, 지역활동 등과의 연계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노벨과학에세이대회는 이번 워크숍에서 가장 중요한 안건으로 제시된 주제였다. 김하석 조직위원장은 지난 12년간을 돌아보면서 “이제는 전체 대회의 모습을 한 번 리뷰할 때도 되었으며 가장 큰 문제인 예산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노벨에세이대회가 과실연의 대표사업인만큼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고 예산 부족 문제를 해결해 대회 취지에 걸맞게 유지시켜 나가자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종합토론이 있기 전에 김선일 집행위원의 특별발제가 있었다. 김선일 위원은 ‘초연결사회를 향한 STREET ROUTING’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현행 도로명 주소체계의 불합리함을 역설하고 과실연에서 이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켐페인을 벌여나가자고 제안했다.

2018년 과실연 동계워크숍은 1박2일동안 진행됐던 예년과 달리 여섯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에 집약적인 토론을 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민경찬 명예대표의 배려로 연세대 원일한홀의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지한 토론이 벌어져 새롭게 출범한 과실연 집행부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