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실연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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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대표 인터뷰] 안현실 UNIST 연구부총장, “AI 활용 생산성 혁신, 울산산업 생존의 길” N

  • 날짜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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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은 청년층 이탈, 인구 감소, 외국인 근로자 의존 문제 등 복합 위기에 처한 제조업 도시 울산의 미래를 여는 핵심 열쇠가 될 것입니다.”

안현실 UNIST 연구부총장은 ‘2025 울산혁신콘퍼런스’를 앞두고 기술 대전환 시대에 울산이 주목해야 할 해법으로 ‘AI 대전환’을 제시했다.

전통 제조업에 기반해 성장해온 울산은 인력 확보의 한계와 생산성 저하라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데이터를 예측·최적화할 수 있는 AI 기술을 통해 제조 현장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해야 한다는 게 안 부총장의 이야기다. 안 부총장은 “AI를 통한 생산성 혁신이야말로 지역 산업이 살아남는 유일한 길이다. 울산은 산업 AI 혁신의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상일보가 주최하고 UNIST가 주관하며, 울산시·한국은행 울산본부가 후원하는 ‘2025 울산혁신콘퍼런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A1홀에서 열린다. 그는 “산업 구조 전환이 절실한 울산은 AI를 통해 생산성과 혁신을 이끌 수 있다. 울산혁신콘퍼런스는 그 출발점”이라며 “콘퍼런스는 AI 기술에 대한 적응과 활용 방안을 논의하며, 지역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안 부총장은 “AI를 활용한 생산성 혁명은 인구 감소 시대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필요한 해결책”이라며 “울산이 콘퍼런스 개최로 이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UNIST는 울산혁신콘퍼런스에서 미래 산업과 AI 대전환이라는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울산의 성장 방향을 제시하고, 교육과 연구의 접점을 고민하는 논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그는 “AI 전문가들은 울산을 산업 제조의 마지막 승부처로 인식하고 있으며, 울산에서 AI 대전환을 이끌어가는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이 산업 AI 혁신의 허브로 올라서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명확하다. ‘인재 양성’과 ‘연구 개발’이다.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현장형 인재를 키우는 동시에 이를 뒷받침할 연구·산학 인프라가 마련돼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울산 산업현장의 대부분 인력은 AI 기술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지 못한 상황이다.

그는 “울산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산업 현장에 있는 인력들을 AI 인재로 변환하는 것이다. UNIST는 산업 제조 AI에 특화된 노바투스 대학원을 통해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것이다. 울산은 이미 준비를 마쳤으며, 정부의 재정 지원이 더해진다면 곧바로 혁신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안 부총장은 울산혁신콘퍼런스가 AI를 울산 산업 미래의 해법으로 공유하고 확산하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현장 CEO와 기술자뿐 아니라 다양한 시민들이 ‘울산 산업 미래, AI 혁신이 열쇠’라는 논의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되면 울산혁신콘퍼런스는 지역 산업의 재도약과 AI 대전환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원문 바로가기 : https://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28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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